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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은 역시나 컸다.
물론 스물한 살 치고는 살짝 통통한 체형이라 전체적으로 볼륨감이 남달랐다.

​

“아, 진짜! 배는 보지 마! 살쪘단 말이야.”

​

본인도 자신의 장점이 어딘지 잘 아는 눈치였다.
의도적으로 가슴을 살짝 모아 올리듯 힘을 주며, 두 손으로 자신의 아랫배를 쏙 가리려 애썼다.

보통 가슴을 가리는 게 맞지 않나 싶긴했지만서도.

​

나는 천천히 상체를 일으켰다.
아랫도리는 이미 터질 것처럼 피가 몰려 발기해 있었고, 심장 소리가 너무 커서 쿵쾅거리는 정신이 없었다.

아다는 어렸을 때 진작에 뗐지만, 지금이 꼭 인생 첫 섹스 같았다.

‘그러고 보니 마지막은 언제더라.’

일병 정기휴가 때 전여친과의 관계가 마지막이었다.
너무 오랜만이라 미치도록 떨렸다.
오죽하면 관자놀이에서 툭툭 뛰는 맥박이 고스란히 느껴질 정도였다.

​

나는 가만히 가슴을 바라보다가, 그녀의 쇄골 아래 새겨진 레터링 문구 위로 조심스럽게 손가락을 올렸다.

스윽-

​

부드러운 살결을 따라 손끝을 천천히 훑어내렸다.

​

“흐으읏… 간지러워, 오빠.”
“예쁘다.”
“그치? 나도 이거 엄청 마음에 들어. 잘 하는 샵 아는데 오빠도 소개시켜줄까?”
“아니, 가슴이 예쁘다고.”
“아, 뭐야. 이 변태가 진짜.”

​

나는 대꾸하지 않고 레터링이 새겨진 윗가슴 쪽에 그대로 입술을 갖다 대며 숨을 깊게 들이켰다.

​

따뜻하고 부드러운 촉감과 여자 특유의 포근한 냄새가 코끝을 간질였다.

쪽-

내 입술이 살짝 닿는 것만으로도 예진의 몸이 움찔하고 잘게 떨려왔다.

​

“나 간지럽다니까, 진짜.”

​

입으로는 간지럽다고 징징대면서도, 예진은 오히려 몸을 살짝 뒤로 젖히며 가슴을 더 가까이 내 입술에 갖다댔다.
나는 그대로 손을 등 뒤로 뻗어 브래지어 후크를 능숙하게 풀어헤쳤다.
오랜만이지만 손이 기억하는 거 같았다.

예진은 갑작스레 풀린 브래지어를 손으로 잡고있다가 천천히 내렸다.

베이지색의 유두가 드러났다.
아직 나이가 어린 탓인지 유륜의 크기도 앙증맞고 귀여웠다.
또 그 옆 돌기까지 먹음직스러웠다.

​

“너무 가까이서 보지마.”

이미 흥분으로 인해 단단하게 서 있는 예진의 유두를 보자마자, 이성을 잃었다.
나는 망설임 없이 고개를 숙여 입안에 가득 담았다.

​

쮸웁— 쮸릅—

​

“흐으…”

​

간지러움을 참지 못하겠는지 예진은 내 뒷머리를 두 손으로 꽉 움켜쥐었다.

​

살살 유륜을 혀로 굴리거나, 젖꼭지를 톡톡 건드리며 쓸어올리는 섬세한 애무 따위는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.
그냥 본능이 이끄는 대로, 하염없이 그 부드러운 감촉을 입안에 넣고 빨고 또 빨았다.
오 분은 족히 넘게 빨았던 것 같다.

​

“…흐으… 오빠, 대체 언제까지 빨 거야.”
“아, 미안. 그냥 너무 좋아서.”
“이 오빠 진짜 못 말려. 카페에서도 우유 시키더니, 모유라도 나오는 줄 아는 거 아니야?”

​

그제야 야릇하게 긴장됐던 분위기가 살짝 풀어지며 평소처럼 웃음이 터져 나왔다.

​

“크기만 보면 진짜 나올 것 같기도 한데.”
“뭐래, 변태오빠가… 오빠 나 잠깐만.”

​

예진은 피식 웃더니 침대 위에서 몸을 일으켰다.
그리고는 입고 있던 스커트와 검은색 레깅스, 그리고 속옷까지 차례대로 천천히 벗어내렸다.

​

‘와…… 얼마 만에 보는 여자 몸이지…….’

​

살짝 구불거리는 부드러운 음모는 보기만 해도 생명력이 넘쳐흘렀다.
뉘엿뉘엿 지는 주황빛 노을이 방 안을 채우고 있었는데, 그 빛을 받아 음모 사이가 촉촉하게 반짝일 정도로 윤기가 흘렀다.

​

내가 넋을 놓은 채 입을 벌리고 멍하게 쳐다보자, 예진이 부끄러운 듯 킥킥 웃었다.

​

“아, 자꾸 젖어가지고… 이따 집 갈 때 찝찝할까 봐 미리 벗는 거야.”

아무래도 남친과 동거하니 신경 쓰일 수 있을 것 같았다.

“저 방금 니가 벗은 팬티… 봐도 돼?”
“그걸 왜 봐, 변태야.”
“얼마나 젖었는지 궁금해서.”
“싫어! 진짜 이상한 오빠네.”

​

말로는 타박하면서도 예진은 쿡쿡 소리 내어 웃으며 내 손가락을 잡아당겨 자신의 손과 깍지를 꼈다.
그리고는 내 손을 가만히 이끌어 자신의 둔덕에 갖다 대었다.

​

이미 구불한 음모 사이는 흥건하게 흘러나온 애액으로 살짝 젖어 엉겨 붙어 있었다.
나는 떨리는 손바닥으로 천천히 문질렀다.

​

“진짜 젖었네.”
“흐… 가슴도 만져줘, 오빠.”
“응.”

​

그때 당시에는 잘 몰랐지만, 지금 생각해보면 예진은 놀라울 정도로 능숙하게 나를 리드하고 있었다.
물론 동거 경험이 있다는 걸 알고 나니, 자신의 몸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게 당연할지도 몰랐다.

나는 손으로는 유두를 살살 만지며 간지럽히면서도 손바닥으로는 클리부터 조갯살까지 천천히 비비듯 쓰다듬었다.

“흐…”

예진은 내 손길에 맞춰 나른하게 허리를 흔들면서도, 눈은 계속해서 나를 빤히 올려다보았다.
그러곤 아랫입술을 지그시 깨물었는데, 그 모습이 상상 이상으로 도발적이라 자지가 터질 것 같았다.

​

“…흐… 나 오빠한테 할 말 있는데, 그거 알아? 우리 처음 봤을 때부터 나… 이런 짓 하고 싶었어.”
“진짜? 처음 봤을 때도?”
“응… 그냥… 뭔가 남자답게 생겨서 눈길이 갔어. 손가락도 굵고 길쭉길쭉하고….”

또 다시 머릿속에선 근데 너 남자친구 있잖아라는 말이 떠올랐지만, 나는 곧바로 생각을 지워버렸다.
지금 끓어오르는 이 분위기에 굳이 찬물을 끼얹을 필요는 없었으니까.

“이 손가락?”

​

찌걱-

나는 장난스레 웃으며 예진의 보지 안으로 손가락을 깊숙이 밀어 넣었다.
좁고 뜨거운 내벽이 손가락을 부드럽게 감싸 안았다.
축축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손끝을 타고 전해졌다.

​

“흐으… 놀리고 있어…”

예진은 스스로 양다리를 살짝 더 벌리며, 내가 손가락을 움직이기 편하게 자세를 잡았다.
그 덕에 내 손가락이 드나드는 게 적나라하게 보였다.

​

뾱-

손가락을 빼내자, 이미 투명한 애액으로 내 중지 손가락이 반들반들하게 젖어 있었다.
마음 같아서는 그 맛이 어떤지 내 입으로 빨아보고 싶었지만, 예진이 바로 앞에서 보고 있어서 차마 맛보지 못했다.

​

“아, 뭘 그런 걸 보고 그래.”

​

예진은 부끄러운 듯 내 손가락을 꽉 쥐고는 슥슥 닦아 훔쳐냈다.

​

그 순간, 무슨 용기에서였는지 알 수 없는 충동이 솟구쳤다.
평소의 나라면 입도 못 뗄 말이었지만, 지금 이 기회를 놓치면 다신 이런 순간이 오지 않을 것 같았다.

​

“저기, 예진아.”
“응? 왜 오빠?”
“혹시… 내가 거기도 핥아봐도 돼?”

물론 보빨은 처음이 아니었다.
하지만 여자친구도 아닌 사람을.
거기다 남의 여자친구 보지를 핥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.

​

내 시선이 그녀의 조개 쪽으로 향한 채로 묻자, 예진은 깜짝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되물었다.

​

“핥아? 여기를?! 미쳤어?!”
“진짜 안돼?”
“아니 애초에 여기를 왜 핥아? 더럽잖아!”
“아니, 그냥…. 네 건 왠지 니건 핥을 수 있을 것 같아서.”
“이 오빠 진짜 변태네. 세상에 어떤 미친 남자가 여자 거기를 핥아줘.”

​

그 대답을 듣는 순간 확신이 들었다.
예진은 아직 누구에게도 보빨을 받아본 적이 없다는 것을.

동거하는 그 남친에게도 받은 적이 없다는 걸 깨달으니, 더더욱 미치도록 해주고 싶어졌다.

​

“예진아. 어떻게 안 될까? 딱 한 번만.”
“아니… 냄새도 나고 좀 그렇잖아, 창피하게.”

​

나는 아까 예진의 애액이 묻어 있던 내 손가락을 살짝 코에 갖다 대며 말했다.

​

“전혀 안 나는데. 향기로운데 뭐.”
“악! 그걸 왜 코에 갖다 대어! 진짜 변태야, 하지 마!”
“진짜야, 거짓말 아니고 엄청 좋은 냄새 나.”
“그래도… 뭔가 좀 부끄럽고 그렇단 말이야….”

​

이렇게 망설인다는 것 자체가 완전히 거부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었다.
스물세 살의 나도 본능적으로 눈치채고 있었다.

​

“진짜 조금만, 응? 딱 1분만 아니 10초만 핥아볼게.”
“아니… 아… 진짜 좀 그렇다니까…”

​

살짝 오므리려던 다리를 내가 슬쩍 막고 손으로 천천히 벌리자, 예진은 더 이상 저항하지 않고 멈칫거렸다.
그 틈을 놓치지 않고 나는 천천히 엎드리듯 예진의 사타구니 쪽으로 고개를 숙여 다가갔다.

“하… 진짜 안되는데…”

​

예진은 내 어깨를 손으로 살짝 밀어내려 했지만, 전혀 힘이 느껴지지 않았다.
알게 모르게 그녀도 내심 궁금하고 기대되는 눈치였다.

​

나는 조심스럽게 입술을 갖다 대었다.

​

쯉- 츄릅-

​

가벼운 입맞춤과 동시에 살짝 빨아들이자, 예진의 몸이 자지러지듯 움찔 떨렸다.

​

“흐읏… 아니… 진짜 조금만… 흐아아…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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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전히 민망한지 입으로는 뭐라고 징징댔지만, 이미 입술이 닿은 순간부터 그런 거절은 아무 의미가 없었다.

나는 천천히 혀로 구석구석 핥아올렸다.

​

살짝 벌어진 양옆의 날개부터 시작해, 촉촉한 보짓살, 그리고 요도 까지… 맛을 봤다.
방금 화장실을 다녀와서인지 새큼한 체취가 코끝을 스쳤다.

할짝- 할짝-

과자 오감자 같은, 짭조름하면서도 중독적인 그 특유의 냄새가 머릿속을 아득하게 만들었다.

​

“하아….”

​

사실 맛 자체가 어땠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.
혀를 놀릴 때마다 예진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적나라한 신음 소리가 보빨의 풍미를 몇 배로 끌어올려 주었으니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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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히 오동통하게 부풀어 오른 클리토리스를 혀끝으로 톡톡 튕기듯 건드려줄 때마다, 예진은 참지 못하겠다는 듯 내 뒷머리를 두 손으로 꽉 움켜쥐고 몸을 바르르 떨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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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하… 현욱… 오빠… 안 되겠다, 이리와. 키스해줘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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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이상 참을 수 없겠다는 듯, 예진은 내 뒷머리를 위로 잡아당기며 상체를 일으켰고, 다시 키스를 시작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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츄릅— 쩝, 찹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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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액이 엉기는 끈적한 소리와 함께 혀가 얽히는 동안, 나도 정신없이 내 바지와 팬티를 빠르게 벗어 급하게 발로 걷어내 벗어던졌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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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차례 숨을 몰아쉬기 위해 입술이 떨어졌을 때, 예진이 촉촉하게 풀린 눈으로 나를 올려다보며 애원하듯 물었다.

​

“오빠… 혹시 콘돔… 있어?”

보험회사 청일점 썰 5

360 2026-10-20